주요한 메인보드에 사운드관련 칩셋이 내장 탑재되면서 사운드 카드시장의 규모가 큰폭으로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에서는 PCB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서 최고의 하이파이(Hi-Fi) 사운드 재생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프리미엄급 Hi-Fi 사운드 카드는 영역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STCOM의 최신 신제품인 ASUS 에센스 STX II (Essence STX II) 역시 이러한 하이파이 프리미엄급 사운드 카드라고 하겠습니다.
에센스 STX II (Essence STX II)에서는 일반적인 사운드카드 제품에서 보기 힘든 용어가 중요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바로 TCXO 입니다.
TCXO를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지터(Jitter) 라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하므로 지터(Jitter)의 개념부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터(Jitter) 란?
사운드의 신호는 주파수 파형으로 전달되게 됩니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전달되어야할 주파수신호가 각 주기별로 편차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지터라고 합니다. 신호의 시작과 끝에 대한 정확한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하겠습니다.
지터는 그 발생빈도나 강약에 따라서 음악재생시 음질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하이파이급 사운드카드라면 지터를 최소화시키는 특별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TCXO가 바로 그 특별한 설계라고 하겠습니다. TCXO가 적용되면 Ultra Low Jitter 상황의 내부 처리과정을 구현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운드카드의 경우는 사운드 칩셋에 내장된 발진회로를 통해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Ultra Low Jitter 를 구현하기위해서 에센스 STX II (Essence STX II) 사운드 카드는 TCXO(Temperature Compensated Crystal Oscillators)를 기준클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상급 사운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세심한 설계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단순히 지터를 극소화하는 설계를 취했다고 해서 하이파이급 사운드카드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에센스 STX II (Essence STX II)는 고밀도 LDO 레귤레이터, TI사의 PCM 1792A DA 컨버터 , 최상급 헤드폰앰프인 TI사의 TPA6210A2 , MUSES의 OP앰프등 아낌없는 물량투입을 통해서 PC급 사운드카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설계가 적용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별도의 고가 Hi-Fi 장비를 투입하지 않더라도 PC를 소스 기반으로하는 PC-Fi 구성환경에서 최상급 소스기기를 완성할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의 88dB SNR를 월등히 뛰어넘는 에센스 STX II 의 124dB SNR 사운드는 음악감상을 위한 프로급 Hi-Fi 사운드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