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옵테인(OPTANE) 관련제품군들에 대해서 하나 둘씩 공식 제품군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옵테인 SSD 제품군도 공개했지만 서버용 SSD 제품으로 일반소비자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서버용으로 사용할 기업용 제품이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반면 인텔 옵테인 메모리 제품군은 일반 소비자층을 겨냥해서 선보인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16GB 와 32GB 제품이 발표되었는데 가격은 각각 $44 , $77 의 가격대 입니다. 일반적인 MSRP(권장소비자가격)이므로 실제 구매가능한 가격대는 좀 더 낮은 가격대로 형성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추후 대량 생산이 되면 좀 더 가격대가 낮아질 여지도 있으므로 가격은 참조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며 정식 출시는 2017년 4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인텔 옵테인의 기술적인 특성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확인해 보도록하겠습니다. 먼저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기존에 없던 기술로 탄생한 제품입니다.
인텔 과 마이크론이 공동으로 개발한 3D XPOINT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당연히 기존 기술과 다르게 성능좋은 최신 기술이라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정식 제품이 시장에 공급되어 실질적인 양산 판매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보면 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인터페이스는 단면 M.2 2280 폼팩터에 PCIe Gen 3.0 X2 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 지원되는 조합은 인텔 카비레이크 CPU와 카비레이크 정식 지원제품들인 인텔 200시리즈 제품군(Z270,H270,B250)등에서만 가능합니다.
카비레이크 CPU + 스카이레이크용 칩셋 메인보드(인텔 100시리즈)등 어느 한쪽만 카비레이크 구성일 경우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용량은 16GB , 32GB인데 무엇에 쓰나? 인텔 옵테인 메모리이므로 말 그대로 메모리 역할을 하며 저장공간으로 사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메모리이지만 인터페이스를 메모리슬롯이 아닌 M.2 슬롯을 사용하는 개념이라고 하겠습니다.
또 메모리이지만 캐시역할을 하는 메모리입니다. 캐시는 자주사용되는 응용프로그램들을 사전에 저장했다가 느린 하드디스크나 SSD (주로 SATA방식)에서 불러오지 않고 사전에 저장된 데이터를 빠르게 보여주는 개념이라고 하겠습니다.
주 저장장치가 느릴수록 이러한 캐시 메모리들은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당연히 가장 느린 저장장치인 HDD + 옵테인 메모리가 조합된 경우 성능향상폭이 큽니다.
반면 차세대 NVME M.2 SSD를 사용하시고 계신 경우라면 굳이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성능이 좋기 때문에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구형 SATA 방식 2.5인치 SSD , SATA M.2 SSD , HDD등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고려해 보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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